2026년 7월 17일 금요일

2026년 9월 첫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9월 첫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계절과 시간을 다스리시며 우리의 모든 날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9월의 첫 주일을 허락하시고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아침저녁의 바람이 조금씩 달라지고, 들판의 곡식과 나무의 열매가 익어 가는 때에 저희의 삶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해의 많은 날을 지나 여기까지 오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앞으로의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고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날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저희는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감사보다 염려를 앞세웠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자신의 계산과 욕심을 더 의지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쉽게 잊었으며, 기도해야 할 때에 걱정만 하였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허물에는 엄격하면서도 자신의 교만과 무정함은 살피지 못하였고, 사랑으로 섬기기보다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할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숨은 죄와 굳어진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회개로 나아가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과 말과 삶을 새롭게 다스려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계절은 가을로 향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여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환절기의 질병과 사고에서 지켜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 치료를 기다리는 이들,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며 기도하는 이들에게 치료의 은혜와 평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거운 이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며, 우리 교회가 그들의 곁에 다가가 기도와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새 학기를 시작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새로운 교실과 관계, 학업과 진로의 부담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지혜와 건강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쟁과 비교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와 부르심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학교와 사회의 여러 유혹 가운데서도 믿음과 정직을 지키게 하시고, 말씀을 삶으로 증거하는 다음 세대로 자라게 하옵소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사랑과 인내, 분별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9월의 일상과 가을 사역을 시작하는 모든 성도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휴가와 방학을 마치고 다시 일터로 돌아간 이들에게 새 힘을 주시며, 맡겨진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사업의 어려움과 생계의 염려, 진로와 관계의 문제로 마음이 무거운 이들에게 필요한 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의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바쁘게 일하는 가운데서도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농부가 씨를 뿌리고 기다리며 열매를 거두듯, 우리의 믿음에도 좋은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말로만 주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않게 하시고, 가정에서는 인내와 용서의 열매를,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의 열매를, 교회에서는 섬김과 화평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혹 아직 열매가 보이지 않아 낙심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으며, 주 안에서 드리는 작은 충성도 귀히 받으심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가을의 모든 사역을 사람의 열심만으로 감당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준비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복음을 충실히 전하며, 기도와 사랑으로 영혼을 돌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새로 예배의 자리에 나온 이들을 따뜻하게 품게 하시고, 믿음이 약해진 이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며, 오랫동안 신앙생활 한 이들에게는 더욱 깊은 겸손과 헌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모든 기관과 구역, 각 부서의 섬김 위에 은혜를 더하시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선포하시는 모든 시간에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며,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 목회의 걸음을 친히 지켜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단지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이 아니라, 죄인을 돌이키고 상한 심령을 위로하며 성도를 진리 위에 굳게 세우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함께 섬기는 교역자들과 직분자, 교사와 봉사자들에게도 기쁨과 충성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로 지친 이들을 돌아보시고, 일자리를 구하는 이들과 생계의 짐을 지고 있는 가정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공의와 지혜를 더하시며, 사회 가운데 깊어진 불신과 분열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기보다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고, 진실과 책임과 사랑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세계의 이웃을 불쌍히 여기시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박해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교회를 보호하여 주옵소서.

이제 말씀을 들을 때에 저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9월의 첫 걸음을 말씀 위에 세우게 하시고, 다가오는 가을의 모든 날에도 믿음으로 심고 사랑으로 섬기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작과 끝이 되시며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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