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6일 목요일

2026년 6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6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항상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6년 6월 넷째 주일 아침,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해의 절반을 향해 달려온 시간 속에서, 어느새 여름의 열기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짙어진 녹음과 길어진 햇빛처럼 우리의 삶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사오니, 이 시간만큼은 멈추어 서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분주함 속에 흩어진 마음을 모으시고, 예배 가운데 다시 중심을 세우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봅니다. 믿음을 말하면서도 작은 일에 쉽게 흔들렸고, 사랑을 말하면서도 말과 표정으로 상처를 남긴 일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더위에 지치듯 우리의 인내도 짧아졌고, 바쁜 일정에 밀려 기도는 뒤로 미루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다시 주님 앞에 서는 겸손한 심령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6월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이때, 우리의 삶을 정돈하게 하옵소서. 상반기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은 감사하게 하시고, 돌이켜야 할 것은 회개하게 하옵소서. 아직 이루지 못한 계획 때문에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계절이 뜨거워질수록 우리의 믿음도 식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더 깊어지고 단단해지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붙들어 주옵소서. 직장과 일터에서 수고하는 손길 위에 지혜와 건강을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이 눌린 가정들에 숨통을 열어 주옵소서. 학생들과 청년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마음을 주시고, 방학과 휴식의 시간이 허무하게 흘러가지 않게 하시며, 다음 걸음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치료의 은혜를 더하시고, 마음의 병으로 고통하는 이들에게는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을 돌아봐 주옵소서. 더운 날씨에 쉽게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로 다투기 쉬운 계절입니다.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마음을 열게 하시며, 가정마다 화평이 머물게 하옵소서. 믿음의 대화가 살아나게 하시고, 작은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집이 쉼과 위로의 공간이 되게 하시고, 서로를 세워 주는 말이 오가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여름 사역과 여러 일정들이 준비되고 진행되는 가운데, 분주함 속에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가 더욱 깊어지게 하시고, 기도가 살아나게 하시며,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식지 않게 하옵소서. 봉사와 섬김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시고, 서로를 격려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새로 온 성도들이 잘 정착하게 하시고, 오래된 성도들도 초심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6월을 보내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시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책임을 주시고, 사회 곳곳에 공의와 정직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지 않게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깨우고, 방향을 바로잡으며,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시고, 사역의 수고 가운데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도 은혜를 부어 주시고, 보이지 않는 섬김까지 기억하여 주옵소서.

6월 넷째 주일을 지나며 우리에게 성숙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더위 속에서도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상황이 흔들려도 중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한 주간도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7월 첫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맥추감사절

7월 첫주 대표기도문 맥추 감사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추수감사 주일로 주의 전에 나아와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이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 또한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