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목요일

2026년 7월 셋째주 수요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7월 셋째주 수요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7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한 주의 한가운데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햇볕과 장마의 습기가 이어지는 여름의 깊은 시간 속에서도, 우리의 영혼을 말씀 앞으로 부르시고 기도의 자리에서 다시 숨 쉬게 하시니 주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일에 받은 은혜를 붙들고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며칠 지나지 않아 마음이 흐트러지고, 염려와 분주함에 믿음의 시선이 흔들렸음을 고백합니다. 말씀보다 상황을 더 크게 보았고, 기도보다 걱정을 먼저 붙들었으며, 사랑보다 판단이 앞섰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시며, 다시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수요예배가 지친 영혼들이 다시 힘을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한낮의 열기가 식어 가는 저녁처럼, 세상의 소음과 마음의 피곤함도 주의 임재 안에서 잠잠해지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찬양이 입술의 노래에 머물지 않고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올려 드리는 기도가 하늘 문을 두드리는 간절한 부르짖음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선포되는 말씀 위에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영육의 강건함과 하늘의 지혜를 주시고, 사람의 위로나 지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에게는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을 주셔서, 말씀이 뿌리내리고 순종의 열매로 자라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7월의 폭염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연로하신 성도들과 병약한 지체들, 어린 자녀들이 더위로 지치지 않게 하시고, 탈진과 질병과 사고에서 보호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료의 은혜를 베푸시고, 마음이 지친 성도들에게는 성령의 위로를 부어 주옵소서. 무더운 일터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성도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정직한 노동 위에 필요한 공급과 안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교회학교와 청소년부와 청년부의 여름 사역을 붙들어 주옵소서. 준비하는 교사와 봉사자들에게 건강과 지혜를 주시고, 모든 일정과 이동 가운데 안전을 지켜 주옵소서. 아이들과 다음 세대가 말씀과 찬양과 기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며, 잠시의 감동이 아니라 평생의 믿음으로 자라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를 사랑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모든 예배와 기도회가 살아나게 하시고, 목장과 구역과 각 기관이 말씀과 사랑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섬기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교회가 사람의 열심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폭염과 장마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로운 판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회의 갈등과 불안이 깊어지지 않게 하시고, 약한 자를 돌보며 생명을 귀히 여기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엘리야를 로뎀나무 아래에서 다시 일으키셨던 것처럼,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지친 우리를 찾아와 주옵소서.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다시 사랑하게 하시며, 다시 사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우리의 남은 한 주간도 주의 손에 맡기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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