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월요일

주일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9월 둘째주

 

주일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9월 둘째주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9월 둘째 주일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백성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서게 하시고, 새로운 계절의 바람 속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지켜 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주님,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살면서도 감사보다 염려가 앞섰고,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예민했습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보다 내 생각과 경험을 의지했고, 사랑해야 할 사람을 판단하며, 용서해야 할 자리에서 마음을 닫을 때가 많았습니다. 우리의 완고함과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다시 주님 앞에 겸손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9월의 시간을 지나며 우리의 믿음이 새롭게 정돈되게 하옵소서. 여름의 분주함과 느슨함을 뒤로하고, 말씀과 기도와 예배의 자리로 다시 깊이 들어가게 하옵소서. 가을의 들판이 결실을 준비하듯, 우리의 영혼도 주님 안에서 성숙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말로만 믿음을 고백하는 자가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인내와 사랑과 순종으로 복음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도들의 삶을 붙들어 주옵소서. 환절기 가운데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주님의 위로를,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에는 필요한 공급을, 관계의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는 화해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눈물과 무거운 짐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각 사람의 형편에 맞는 은혜로 찾아와 주옵소서.

새 학기와 새로운 생활의 흐름 속에 있는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배움의 자리에서 지혜와 집중력을 주시고, 좋은 친구와 바른 스승을 만나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 안에서 자신을 세워 가게 하시며, 비교와 경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정체성과 은사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부모들에게는 자녀를 믿음으로 품는 인내와 사랑을 주시고, 가정마다 대화와 기도와 이해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반기 사역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이때에 교회가 오직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와 구역 모임 위에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시고, 성도들이 맡겨진 자리에서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이 사람의 열심만으로 움직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복음의 본질을 붙드는 사역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 안에 사랑과 격려가 풍성하게 하옵소서. 판단과 불평의 말은 줄어들게 하시고, 서로를 세워 주는 말과 중보의 기도가 많아지게 하옵소서. 상처 입은 영혼들이 교회 안에서 위로를 얻게 하시고, 연약한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지체들을 통하여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백성을 사랑하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이 땅에 정직과 공의와 책임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진리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가정이 무너지지 않게 하시며,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약자를 돌보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잃어버린 거룩과 사랑을 회복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헌신이 오직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시고, 예배의 처음과 끝을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시며,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 모두가 말씀 앞에서 마음을 열고, 깨달은 말씀을 삶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 남은 9월의 날들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우리의 계획보다 주님의 뜻이 앞서게 하시고, 우리의 욕심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가을의 길목에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게 하시며,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이 되시며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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